경남도, 노동자 위한 휴·식 프로젝트 확대…복지 증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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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의 아침식사 및 노동자쉼터 확대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노동자 행복 추구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24일 '복지·동행·희망 후반기 도민 행복시대 6호 정책'을 내놨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24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노동자 천원의 아침식사와 노동자 쉼터 확대를 통해 노동자 복지 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현준 경남도 경제통상국장(가운데)이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복지·동행·희망 후반기 도민 행복시대 6호 정책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5.02.24

주요 정책은 ▲노동자 천원의 아침식사 실행 ▲노동자 쉼터 확대 ▲조선업 신규취업자 정착비 지원 ▲일반 및 산업단지 통근버스·기숙사 임차 지원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도민노무사제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동자 천원의 아침식사는 밀양 초동특별농공단지 180여 명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1000원에 간편식을 제공받으며, 경남도와 밀양시가 6000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내년 확대 추진 예정이다.

노동자 쉼터는 이동·현장·감정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한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양산과 김해에 추가 조성되며, 거점쉼터는 노동법률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은 40곳에서 개선 지원하며, 중소 제조업체 등 휴게시설 개·보수비를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감정노동자 편의시설 5곳을 지원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마련한다.

도는 조선업 신규취업자 이주정착비 지원, 통근버스·기숙사 임차비 지원 등 노동자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각각 2억 9000만 원, 8억 47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및 찾아가는 도민 노무사제는 노동상담과 권익 보호 활동을 계속하며, 노동자와 사업주를 돕는다.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노동자가 행복한 경남 실현을 위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속적 지원으로 노동과 생활의 조화로운 경남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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