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남원 춘향제서 '한복 체험' 프로그램 마련

전북 |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95회 춘향제를 '춘향의 소리, 세상을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한복체험을 포함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관람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전통 한복을 갖춰 입고 방문객을 맞이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계획이다. 방문객들도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자유롭게 거닐며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025.03.12 gojongwin@newspim.com

한복 착용을 장려하기 위해 다양한 포토존과 기념촬영 이벤트도 마련돼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광한루원 안에서는 남원産 찻잎을 이용한 다도체험, 보물 제281호 광한루각에서의 명인·명창 공연 관람, 그리고 버나돌리기 및 죽방울 체험 등의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체험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춘향전의 인물이 되어 춘향제의 특별한 순간을 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남원시는 "전통 한복은 우리 문화의 중요한 자산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한복을 직접 입고 그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며 "한복을 입고 춘향제를 더욱 특별하게 즐겨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남원춘향제는 내달 30일 개막한다. 올해로 제95회를 맞이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한복을 입고 전 세계 다양한 음악을 즐기는 고품격 글로벌 음악 축제로서의 면모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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