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내포 난방비 조속히 인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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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연합회 접견서 정주여건 개선 약속

[내포=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내포신도시 지역난방 요금이 조속히 인하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충남도는 김 지사가 지난 11일 도청 접견실에서 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들을 만나내포 지역 난방요금 인하 동의 주민 서명서 및 건의문을 전달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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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아파트연합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2025.03.12 gyun507@newspim.com

김 지사는 먼저 지역난방 요금과 관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난방요금이 인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도 관련 부서에 조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향후 난방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자리에서 연합회는 또 주민 관심이 높은 충남스포츠센터 조기 개관과 아파트 진입로 도로 체계 개선 등도 요청했다. 아파트 진출입로는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도가 내포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명품 홍예공원 조성 ▲충남교통방송(올해 개국) ▲충남미술관(2027년 개관) ▲예술의 전당(2029년 개관) 등 문화·체육·여가 인프라 조성 사업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KAIST 영재학교 내포캠퍼스를 설립 추진 중이며, 산업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셀트리온 등이 입주하게 될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중"이라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병원과 관련해 도가 직접 투자해 종합의료시설을 건립하고, 국내 유명 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흠 지사는 "2030년에는 내포신도시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과 문화·체육·교육·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최고 명품도시로 완성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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