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대학 평가 순위 기관인 QS가 발표한 'QS 세계대학 랭킹 2025'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세계 공연예술부문 대학 중 19위를 달성했다.
한예종은 이번 'QS 세계대학 랭킹 2025'에서 아시아 전체 중 1위를 차지해 학교의 국제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는 대한민국 문화예술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힌 쾌거이다.
한예종은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예술전문 교육기관으로서, QS 세계 랭킹 Top 20내에 들었다. 이는 일반 종합대학이 아닌 순수 예술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이 세계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례로, 국내외 예술 교육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성취했다고 볼 수 있다.
한예종은 음악, 연극, 영상, 무용, 미술, 전통예술 6개원을 기반으로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창의성과 실력을 겸비한 예술인을 양성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과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예술계를 선도하는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QS 랭킹에서의 성과는 이러한 교육 철학과 시스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볼 수 있다.
한예종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예술 경연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 무대에서 대한민국 예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2025년 입단 예정인 전민철 발레리노, 2024 지나 바카우어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율 피아니스트, 영상원 출신인 영화 '파묘'의 장재현 감독 모두 한예종 출신이다.
이번 성과는 한예종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예술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한예종은 그동안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해외 유수 예술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및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왔다.
또한 졸업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점도 QS 랭킹 상승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국내외 예술 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세계 예술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아티스트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QS 랭킹 성과를 발판으로, 한예종은 글로벌 예술 교육의 중심지로 더욱 도약할 전망이다.
김대진 한예종 총장은 "예술 전공 대학으로서 세계 19위를 달성한 것은 글로벌 사회에 필요한 공명하는 예술학교로서 세상과 소통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 시스템과 교수진, 학생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제 한예종은 제2의 도약을 위해 변화하는 예술교육 환경과 사회적 도전에 대응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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