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특산품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홍보에는 완도다어업회사법인, 대한물산, 바다명가 등 3개 업체가 참여해 전복과 가공품, 김, 해조류 등을 선보였다.
첫째 날인 13일 베트남 하노이 K마켓에서 시식 행사를 열어 현지 소비자에게 완도 특산품을 소개했다. 완도군과 K마켓은 매년 '완도 K-food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군은 행사에 앞서 K마켓 본사를 찾아 장보고한상 어워드 4기 수상자인 고상구 K&K 글로벌 트레이딩 회장과 면담을 통해 완도 특산품 현지 시장 소비 확대 협조를 구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소재 콕콕 메가마트에서 특산품 시식·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무료 시식 코너를 운영하여 해조 컵 면, 미역국, 현지 레시피와 접목한 김밥, 샐러드, 주먹밥 등을 선보였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완도 해조류 활용 요리를 소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완도 특산품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고 수출로도 이어지길 바란다"며 "완도 해조류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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