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열린 '개항 30주년 및 제1터미널 리노베이션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해 한일 항공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7일 한국공항공사는 이정기 사장 직무대행 지난 15일 야마야 요시유키 간사이에어포트 사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공사가 운영 중인 김포·김해·제주·대구·청주공항과 간사이공항을 오가는 노선을 더욱 확대해 인바운드 여객 유치, 양사 항공 네트워크의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다음 달 열릴 예정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항공 운송,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 공항 운영 노하우 공유, 직원 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간사이에어포트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다.
이 사장 직무대행은 간사이공항의 스마트 보안검색, 출국심사장 등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고주파 조류 퇴치장비와 계기착륙시설(GP, Glide Path), 로컬라이저 등 항행안전시설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국내 공항 적용 방안 등을 모색했다.
이 사장 직무대행은 "한일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간사이에어포트와 긴밀히 협력하고, 공항 운영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내 공항의 서비스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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