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속 261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5%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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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7일 오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4.33포인트(1.73%) 오른 2,610.69로, 코스닥 지수는 9.25포인트(1.26%) 오른 743.51로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30원 내린 1,448.5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5.03.17 yym58@newspim.com |
개인 투자자가 1조1815억원을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42억원, 4962억원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엔비디아 개발자회의 'GTC 2025' 개막 기대감 속 5.30%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 SK하이닉스(0.73%), 삼성바이오로직스(1.71%), 현대차(0.25%), 삼성전자우(4.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6.81%), NAVER(1.44%)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0.46%), 셀트리온(-0.90%), 기아(-0.70%)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9.25포인트(1.26%) 오른 743.51에 마감했다. 개인이 1240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1156억원, 41억원 순매도했다.
알테오젠(12.12%), HLB(5.00%), 에코프로(0.17%), 레인보우로보틱스(0.47%), 리가켐바이오(4.3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51%), 삼천당제약(-0.31%), 휴젤(-0.30%), 코오롱티슈진(-4.35%), 클래시스(-2.12%), 파마리서치(-2.83%) 등은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면서 "최근 반도체 D램 가격 반등 추세로 레거시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저점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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