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의 새로운 위원장이 임명됐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총장이 제7대 사조위 신임 위원장 자리에 앉았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8년 3월 16일까지다. 사조위는 '항공·철도사고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위원회다. 항공·철도 사고조사, 사고조사보고서의 작성·의결 및 공표, 안전권고 등 항공·철도사고의 원인규명과 예방을 위한 사고조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권 신임 위원장은 항공분야 전문가로서 역량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사고조사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997년부터 경상국립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사조위 항공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이며 우주항공정책포럼 공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권 위원장은 "국민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 재발 방지 기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