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폭 사고로 중단된 軍 실사격 일부 재개…포천·공군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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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중단된 우리 군의 실사격 훈련이 일부 재개됐다.

국방부는 1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6일 발생한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이후 전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격장 안전성 평가를 14일부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포천 지역을 제외한 일반전초(GP)·감시초소(GOP), 초동조치부대 등 현행작전부대와 신병양성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이날부터 재개한다.

국방부는 "다만 공군 항공기 사격과 포천 지역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에 별도 판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KF-16 전투기 2대가 지상 폭격용 폭탄 8발을 원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보다 약 9㎞ 떨어진 지점에 비정상 투하하는 사고가 났다.

[포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6일 오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 모습. 2025.03.06 mironj19@newspim.com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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