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화그룹주가 동반 상승세다. 호주에 본사를 둔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인수 추진 소식이 알려진 영향이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다르면 오전 9시 47분 기준 한화시스템은 전일 대비 6.56% 급등한 4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9.40%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 밖에 한화(5.75%), 한화오션(5.11%)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였으나 현재 0.27% 강보합 중이다.
한화는 호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 지분 9.9%를 직접 매수했다고 밝혔다.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로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체결했다.
이번 인수는 미국과의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오스탈은 미국 앨라배마, 캘리포니아 등에 조선 시설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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