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우생순' 사업…폐플라스틱 순환 확대

강원 |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양경찰청이 주도하는 '우생순' 사업이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효율적으로 수거하고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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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우생순 포스터.[사진=해양경찰청] 2025.03.18 onemoregive@newspim.com

1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우생순' 사업 참여 어선은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1264척에 달하며, 수거된 생수병의 양도 11.7t으로 늘어났다. 이는 2021년 대비 총 21t, 약 45만 개의 생수병이 수집됐다. 수거된 생수병은 최근 두 해 동안 우산과 돗자리로 재탄생했다.

해양경찰청은 수거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어민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홍보를 강화했다. 또한 수협 및 해양환경공단 등과 협력해 수거 장소 환경 개선과 보상금 지급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역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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