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농업기계 수리센터와 멀리 떨어진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인의 자가 정비 기술 향상,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감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 |
농기계 무상수리[사진=순창군]2025.03.18 lbs0964@newspim.com |
8개월간 진행되는 이 교육은 오지마을 100곳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기계 전문경력관 등 3명으로 구성된 수리반이 직접 방문해 기계 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은 단순 수리에 그치지 않고 농업인이 자신의 기계를 직접 점검하고 정비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농기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배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이 기계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모성 부품과 재료비 6만 원 이하의 부품을 무료 지원하며 가구당 최대 20만 원까지 무상 수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순회수리 교육이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농작업 효율성에 기여하도록 세심히 운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