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최근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상반기 구제역 소·염소 일제 예방 접종을 22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긴급 예방 접종은 도내 7340농가의 31만5000마리가 대상이며 임신 축 등 그간 유예해 오던 개체도 제외 없이 백신을 맞는다.
소규모 사육 농가는 시·군이 백신을 지원하며 전문 인력이 무상 접종을 실시한다.
전업 농가는 백신 구입비의 50%를 지원받아 자가 접종을 진행하지만 고령자와 같은 경우 접종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접종 완료 후 4주 이내 항체 검사를 통해 미준수 농가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구제역은 예방이 최우선이다"라며 철저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에서는 2023년 청주와 증평에서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지만 지난해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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