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어르신 위한 '행복나눔'...대전 동구 대동 '1·1·1'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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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소외 어르신들 식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 기업과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행복 나눔'을 실천한다.

18일 대전 동구 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사회 어르신 복지 증진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위해 '대동 1‧1‧1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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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1‧1‧1 나눔 사업 홍보 포스터 [자료=대전 동구] 2025.03.18 jongwon3454@newspim.com

'1‧1‧1 나눔' 사업은 1개 기업과 1개 경로당이 1포의 쌀을 나눈다는 의미로 최근 1인 노인가구 증가에 따른 식사 준비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로당 급식 환경 개선을 위해 동구 대동에서 마련한 특별 복지 시책이다.

이번 사업은 대동에 소재한 의료기관 등이 지역 내 8개 경로당과 1대1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쌀 20kg 등 후원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대동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후원기관 발굴을 통해 5개 기관이 이번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동은 다음달까지 추가 후원기관을 발굴해 오는 5월 중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정기적인 후원 체계 구축을 위해 참여 후원기관에는 지역사회 홍보 및 연말정산 세액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지현 동구 대동장은 "어르신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로당 급식 활성화를 통해 식사 준비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1사 1경로당 결연을 통한 행복한 나눔에 많은 지역 기업‧단체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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