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교육수당 활용 교육' 강화

광주·전남 |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진로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교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남학생교육수당 도입 2년 차를 맞아 추진되는 이번 교육은 학생교육수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연계 교육으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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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생교육수당 활용 설명회. [사진=전남도교육청] 2025.03.18 ej7648@newspim.com

전남학생교육수당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학습과 성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핵심적인 목표를 두고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 습관과 경제관념을 길러주는 '공생의 경제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생교육수당을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당 활용에 있어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가정에서도 학생교육수당이 단순한 소비가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과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날 순천신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개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내달에는 4개 지역 학부모회연합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남학생교육수당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설명회에서는 ▲ 2025년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기준과 변경 사항 ▲ 공생의 경제교실 운영 ▲ 교육 관련 사용처 확대 방안 ▲ 수당의 효과적 활용법 등을 안내한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올해부터 수당이 전남 모든 초등생에게 매월 10만 원으로 확대된 만큼, 학생들이 이를 자기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경제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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