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 "교육현장 경험없는 검사 출신 법 기술자 안돼"

부산·울산·경남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인 20일 오전 7시 30분 서면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출정식에서 "대한민국도 위기이고 부산교육도 위기이다. 대한민국도 바로 세워야 하고 부산교육도 바로 세워야 한다"며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고 강조했다.

newspim photo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가 20일 오전 7시 30분 서면에서 출정식을 개최하고, 선거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김석준 후보 선거사무소] 2025.03.20

이어 정승윤 후보에 대해 "툭하면 서울에 가서 '대통령 구속취소'를 외치는 후보는 초중등 교육 현장 경험이 하나도 없는 검사 출신 법 기술자"라며 "이런 사람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기면 되겠나"라며 날을 세웠다.

또 최윤홍 후보에게는 "교육감이 없어 대행 체제도 불안한데, 교육감이 되겠다며 무책임하게 뛰쳐나와 '대행의 대행 체제'를 만든 후보"라며 "이런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으시겠나"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도, 부산교육도 하루빨리 제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합리적 개혁 후보이자 오직 아이들만 보고 전진 또 전진을 외치는 재선교육감 김석준을 지지해 달라"고 전했다.

김석준 후보 선대위가 구축한 16개 구·군 20개 선거연락소도 지역별로 일제히 시내 곳곳을 누비는 선거운동을 펼쳤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주요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데 이어, 부산교육자치포럼에도 참석,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사전투표를, 다음달 2일 본투표를 각각 실시한다.

ndh4000@newspim.com

베스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