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24일 '내란 형사재판' 2차 준비기일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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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구속취소 인용 후 첫 재판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내란 혐의 형사재판의 2차 준비기일에 불출석한다.

윤 대통령 측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22일 취재진 공지를 통해 "월요일(24일) 예정된 대통령에 대한 형사사건 제2차 공판준비기일에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내란 혐의 형사재판의 2차 준비기일에 불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8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며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어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양측 입장을 듣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는 없다.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청구를 인용한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으로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재판부는 2차 준비기일에서 윤 대통령 사건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다른 내란 사건과 병합할지 여부 등 향후 재판 진행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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