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포인트엔지니어링이 독자 개발한 기술로 반도체 분야 글로벌 공급망을 뚫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포인트엔지니어링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 21.96% 오른 41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인트엔지니어링이 최근 '프로브 핀' 사업에서 해외 매출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인트엔지니어링은 그간 '양극 산화막(AAO)'을 기반으로 프로브 핀·카드 사업을 집중 육성, 기술 자립화에 성공했다. 프로브 핀·카드는 반도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칩과 테스트 장비를 연결하는 테스트용 부품이다. 현재 글로벌 프로브 핀 시장은 미국 폼팩터와 이탈리아 테크노프로브가 주도하고 있다.
AAO는 애노다이징 공법으로 제조하는 세라믹 성분 기판이다. 기존 세라믹 소재보다 균일한 품질을 얻을 수 있고, 가격경쟁력도 높다. 일본 의존도가 높은 기존 세라믹 원료와 성형기술을 AAO로 대체, 반도체 부품 자립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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