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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국 산업생산 전월比 0.2%↑…예상치 하회

기사등록 : 2022-06-1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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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생산,전월비 0.1% 줄고 감소세로 전환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의 올해 5월 산업생산이 소폭 증가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산업생산이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증가율 1.4%에 비해 하락했으며, 5월 산업생산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전망치 0.4% 증가에도 못미쳤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5.8% 증가했다.

유틸리티 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했으며, 전달에는 5.5%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광업 부문 생산은 전월보다 1.3% 늘었으며 전달에는 1.1% 증가했다.

포드의 전기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 현장 [사진=업체 제공]

특히 제조업 생산은 전월보다 0.1% 줄어들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앞서 두 달 동안 제조업 생산은 0.8% 증가세를 유지했었다.

5월 설비가동률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한 79.0%를 기록했다. 설비가동률은 시장 예상치인 79.2%를 하회했다. 장기 평균(1972년~2021년)보다 0.5%포인트 낮은 기록이다.

로이터 통신은 "설비가동률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긴축 통화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경제 활동을 냉각시키는 가장 최근의 신호"라고 평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미국 선임 이코노미스트 앤드류 헌터(Andrew Hunter)는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맞지만 경기 침체가 임박했음을 시사하거나 연준이 보다 적극적인 긴축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중지할 수 있는 데이터는 아직 거의 없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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