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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시노펙스, 두산'8400억'사우디 담수플랜트 수주..해외 동반 진출 이력 '강세'

기사등록 : 2022-08-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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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전 두산중공업)의 오만 해수담수화플랜트 폐수처리설비 공급계약을 맺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친환경수처리 폐수무방류 기술라이선스 계약을 한 바 있는 시노펙스가 강세다.

3일 14시 17분 시노펙스는 전일 대비 3.27% 상승한 3,470원에 거래 중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개발사업자 아크아 파워(ACWA Power)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와 슈아이바 3단계(Shuaibah 3) 해수담수화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아크아 파워는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큰 민자 발전 및 담수 기업으로 지난 2006년과 2007년에 두산에너빌리티와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설계부터 기자재 제작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EPC(설계·조달·시공)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2025년 5월에 준공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완공 시 60만톤의 물을 생산할 수 있다. 약 200만명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담수 생산에 소모되는 전기 사용량 절감을 위해 6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도 함께 건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 박인원 Plant EPC BG장은 "지난해 7800억원 규모 얀부 4단계 해수담수화플랜트 수주에 이어 또 한 번 대형 프로젝트를 따내며 해수 담수화 분야 글로벌 리더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며 "사우디에서 매년 1~3건의 해수담수플랜트가 발주되는 만큼 검증된 기술력을 앞세워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담수화 사업분야해서 핵심 파트너로 알려져있다. 18년에 두산에너빌리티와 오만 해수담수화플랜트 폐수처리설비 공급 계약을 하고 19년도에는 친환경수처리 폐수무방류 기술라이선스계약까지 체결하였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바이 담수청으로 수주한 바 있는 라스아주르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적용되는 역삼투압 파일럿 유니트 또한 수주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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