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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티로보틱스, 정부'칩4 예비회의 참여' 美AMAT 핵심 고객..직접 수혜 부각

기사등록 : 2022-08-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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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하고 한국 업체가 단기적으로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재편 전략에 따라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편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업체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이하 AMAT)에 주요 반도체 로봇을 공급 중인 티로보틱스가 강세다. 

8일 14시 25분 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16% 상승한 8,270원에 거래 중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8일 발간한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구조와 리스크 분석' 보고서에서 "코로나19 등으로 공급망 붕괴를 경험한 미국으로서는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핵심 산업의 공급망을 자국에 보유하려는 강력한 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생산공정에 있어 그동안 대만을 비롯해 동아시아에 의존해오던 생산 후공정을 미국에 두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국가 전략산업으로서의 반도체 중요성과 군사 안보 차원에서도 반도체 생산과 관리를 TSMC와 같은 해외 기업에 맡길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이러한 미국의 정책이 지속된다면 적어도 반도체를 비롯한 핵심 산업에서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 형성이 가속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티로보틱스는 진공로봇 전문기업이다. 21년 11월 28일 키움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AMAT향 매출 비중이 약 70%로 전방산업의 신규 투자 시 장비에 장착되어 패널 업체로 납품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2~3년 단위로 도래하는 로봇 Overhaul 사업 부문 또한 전방산업 투자에 따라 지속 가능한 매출로 미국의 반도체 산업 투자시 수혜가 예상된다는 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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