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 앱에 광고를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애플에 전자지도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파인디지털이 강세다. 

16일 13시 29분 파인디지털은 전일 대비 4.22% 상승한 6,180원에 거래 중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최근 자체 지도 앱에 검색 광고가 포함된 지도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지도 앱에 적용된 검색 광고는 앱스토어의 광고와 유사한 방식이다. 사용자들이 지도 앱에서 특정 지역의 식당이나 매장 등을 검색하면 광고비를 지불한 곳이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방식이다.

지도 앱에서 사용자가 특정 검색어를 검색하면, 광고비를 지불한 해당 검색어와 관련된 음식점이 해당 지역 목록에서 우선 순위 노출되기 때문에 음식점들은 검색결과 상위 노출을 위해 애플에 광고비를 추가로 지불할 수 있다.

한편 파인디지털의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부터 글로벌 지도회사 톰톰을 통해 한국 지역의 전자지도를 애플에 공급중이다. 또한 삼성 등 주요 기업 등에도 공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