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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스 "감사의견 적정...경영 정상화 청신호"

기사등록 : 2024-04-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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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뉴로스가 3년 만에 감사의견 적정 보고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뉴로스는 지난 2021년 3월 감사의견 거절과 유상증자 철회등 어려움을 겪으며 계속기업으로서 문제가 발생된 바 있다.

2019년도 12월에 발행한 제11회 신주인수권부사채 400억원중 잔여 채권액 원금 223억원에 대한 조기상환기간이 지난 2021년 6월 도래되면서 상환에 대한 압박이 있었다.

뉴로스 관계자는 "회사는 사채권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조기상환기간을 연장하는 절차들을 총 4차례 걸치면서 꾸준히 원리금 일부를 상환했고 현재 남은 채권원금은 44.9억원으로 그동안 총 192억원을 상환했다"면서 "만기일인 2024년 6월 남은 원리금을 상환하게 되면 계속기업으로서의 문제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보고서 기준 2023년말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93.6억원이고 기말 현금은 43.2억원이다.

그동안 금융기관의 차입금도 꾸준히 상환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차입금은 2020년말 158억원에서 2023년말 113억원으로 45억원 상환하면서 회사의 부채비율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부채비율은 2023년말 57.8%로 2022년말 100.8% 대비 대폭 하락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원리금을 꾸준히 상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상장폐지와 감사의견 거절등의 어려움 속에도 현재 영위하고 있는 블로워 사업과 수소차용 공기압축기 사업이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단합했다. 특히 그동안의 장기 매출채권 회수를 위한 노력을 진행하며 영업 현금흐름이 증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뉴로스는 주력사업인 압축기와 수소 사업에 전념하겠다는 방침이다.

뉴로스 관계자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돼 수소산업과 관련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으며, 기존 블로워 사업 의 영역확장과 수소압축기를 활용한 다용도로 공기압축기를 개발해 세계시장을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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