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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씨아이에스, 상생 투자 첫 상장 기업 나오나…지투지바이오, 기술성평가 통과

기사등록 : 2024-08-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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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인 드림씨아이에스(대표이사 유정희)의 동반성장 전략 파트너사 '지투지바이오'가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A로 통과하며 성공적인 IPO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투지바이오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평가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으며,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보유중인 독자 플랫폼 기술인 'InnoLAMP'(Innovative Long-Acting MicroParticle)를 바탕으로 ▲당뇨 비만치료제 ▲비마약성 진통제 ▲치매치료제 ▲전립선암 치료제 ▲탈모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략적 제휴사인 드림씨아이에스가 비마약성 진통제 'GB6002'와 치매치료제 'GB5001' 등 2건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11월 드림씨아이에스와 지투지바이오는 전략적 투자, 임상시험 전략 및 임상시험, 해외 진출, 라이선싱 등 광범위한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같은 시기 대규모의 전략투자(SI)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된다.

드림씨아이에스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단일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투자가 지투지바이오에 이뤄졌으며, 지투지바이오의 성공을 위해 수행중인 2건의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투지바이오의 연관 키워드는 드림씨아이에스 뿐만 아니다. 비만치료제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노보노디스크 '위고비'의 장기 지속형 제제 기술이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지투지바이오의 장기 지속형 기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림씨아이에스 유정희 대표이사는 "지투지바이오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은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고 우리가 투자한 이유도 분명하다"며 "성공적 임상시험 등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림씨아이에스가 투자한 기업 중 2년만에 1호 상장기업의 탄생이 예상되는 만큼 연이어 2호 3호 기업들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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