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승리 소식에 '트럼프 테마주'로 꼽히는 국내 방산주가 연이틀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전일 대비 1.68% 오른 3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7%대 상승세 속 마감한 데 이어 이틀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
한화시스템은 6.68% 오른 2만600원으로 여전히 급등세다. 장 중 7.72%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시스템 역시 전날 6%대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LIG넥스원은 1.54% 오른 26만3500원에 장을 시작해, 한때 3%대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9시 56분 현재 26만2000원(0.96%)에 거래되고 있다.
방산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돼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천명해온 만큼, 향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방위비 증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방위비가 확대될 경우 우리 기업들의 수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