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산업 장비 및 부품 공급사 서진시스템이 14일 3분기 매출액 3148.3억 원, 영업이익 332.8억 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7%, 903% 증가한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ESS 사업과 반도체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서진시스템 로고. [사진=서진시스템] |
특히 수익성 높은 ESS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꾸준히 차지해 실적을 이끌면서, 서진시스템의 영업이익이 4분기 연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고 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간 대비 666% 증가한 약 1077억 원으로, 올해 들어 매 분기 영업이익률 10%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실현 중이다.
서진시스템의 3분기 누적 ESS 사업 부문 매출액은 약 5,400억 원으로, 지난해의 두 배 규모로 몸집을 키웠다. 상반기 유의미한 매출 증가가 시작된 반도체 장비 사업 부문도 약진을 계속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했다. 반도체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약 467억 원을 기록했으며 다가오는 4분기부터는 더욱 본격적인 물량 확대를 기대 중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ESS, 반도체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우주항공 및 데이터센터 등의 신규 사업부문의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내년에도 높은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수익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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