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HVM)은 2024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328억 원, 영업이익 16억 원, 당기순이익 4억 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에이치브이엠은 3분기 매출액 91억 원, 영업이익 9억 원, 당기순이익 2억 원을 달성했다. 전분기 매출액 155억 원 대비 감소했으나, 3분기 일부 물량 납품이 4분기로 미뤄진 것에 기인된 것으로 파악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에 발생한 주식보상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없었기 때문에 9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 우주분야 매출액은 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34억 원 대비 81.5% 증가했으며, 대부분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A사로 파악된다. 항공·방위분야 또한 2024년 3분기 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6억 원 대비 19.4% 증가했다.
에이치브이엠 로고. [사진=에이치브이엠] |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우주, 항공/방위 분야의 첨단금속 수요 증가로 2021년 304억 원, 2022년 355억 원, 2023년 415억 원으로 매년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이와 같은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하며, "3분기 이연된 제품 생산으로 4분기 매출 확대와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첨단금속 주문이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어 수요 증가 추세라고 파악된다"며, "내년 제2공장 증설 완료 후 생산 능력 확장을 통해 첨단금속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혔다.
니켈, 티타늄 계열 등의 첨단금속을 연구개발 및 제조하는 에이치브이엠은 극한의 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첨단금속을 로켓, 우주선, 항공기 등의 첨단산업에 공급하면서 뛰어난 R&D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우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적용되는 다양한 금속을 개발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개발 완료 후 신규 매출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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