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독립리서치 지엘리서치는 5일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핵심사업인 전자결제(PG) 사업 중 신용카드향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성장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인 STO(토큰증권발행)은 내년 상반기 법 개정이 전망되고 있어 제도권 편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창윤 지엘리서치 연구원은 "주력 사업인 PG 사업부 내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 3분기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하며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머니트리앱과 트리카드를 포함한 신규사업매출은 3분기 누적 58억원을 달성하며 637%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발행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사업도 순항이다. 시장 점유율 1위인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 분야에서도 B2C(기업소비자간거래), 대량판매 등 채널을 다변화 중이며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출시 등 새로운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선불결제 및 해외 송금 서비스 제공으로 현금 사용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상의 시장도 공략 중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 로고. [로고=갤럭시아머니트리] |
회사는 토큰증권 관련 신규 사업 중 발행 업무에 집중할 예정이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IPO(기업공개) 과정 내 주관사 역할을 STO 분야에서 수행하며 토큰증권의 발행, 배당, 청산 과정을 담당한다.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아 향후 발행 및 유통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동사는 비금전신탁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 모두 준비 중"이라며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기 엔진 신탁수익증권 거래유통 서비스 신탁수익증권의 투자모집 한도는 금융위에 따르면 총 2천억원 규모이며, 동사는 발행 수수료 등을 매출로 인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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