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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화채권, 수출입은행 나홀로 발행

기사등록 : 2008-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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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원정희 기자] 국내 기관 10곳이 태국 바트화채권 발행을 신청했으나 수출입은행만이 승인을 받았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태국정부로부터 바트화채권 발행 승인과 함께 1억달러(35억바트) 규모의 한도를 받아 바트화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향후 6개월 이내에 채권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봐가며 적기에 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등 국내 기관 10곳은 태국 바트화채권 발행을 위해 태국 정부에 신청한 바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42개 기관이 신청했고 이 가운데 15개 기관만 태국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국책은행 한 관계자는 "평소 태국과 거래가 있었던 개발기관 및 수출입기관 등을 중심으로 승인을 내 준 것 같다"고 해석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 나라에서 보통 한군데 정도 승인을 내 줬다"며 "승인이 난 15개 기관엔 수출신용기관은 물론이고 ING, 도이치방크 등 유수의 국제 금융기관 등이 포함돼 있어 국제신인도 등도 작용을 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태국의 경우 일년에 상반기, 하반기로 나뉘어 두번 바트화채권 발행을 신청받고 있다. 시장이 크지 않아 정책적 측면 등을 고려해 한도 등을 부여한다.

국내 금융사들의 경우 조달 다변화 차원에서 대거 신청을 했고 당초 이 가운데 두어군데는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했었다.

다음은 이번에 태국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15개 기관 명단이다.

Agence Francaise de Developpement(AFD), Cargill Inc. Cargill(Cargill), Commonwealth Bank of Australia(CBA), Cooperative Centrale Raiffeisen (Rabobank), Deutsche Bank(DB), Dow Capital International LLC(DCI), International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IBRD),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IFC), ING Bank NV(ING), Kommunalbanken Norway (KBN), The Export-Import Bank of Korea(KEXIM), KfW Bankengruppe(KfW), Nordic Investment BAnk (NIB), Oversea- Chinese Banking Corporation Limited(OCBC), Swedish Export Credit Corp(S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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