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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고속도로 개통, 서울~춘천 38분만에 달린다

기사등록 : 2009-07-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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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진희정 기자] 서울에서 춘천을 38분 만에 연결하는 서울~춘천 민자고속도로(61.4km)가 오는 15일 오후 10시에 개통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8월 중순 완공 예정이었으나 휴가철 피서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1개월 단축해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시설물로 8개의 나들목(강일, 덕소삼패, 화도, 서종, 설악, 강촌, 남춘천, 조양), 2개의 본선영업소(남양주, 동산), 21개의 터널과 53개소의 교량 등이 설치되었으며, 모두 2조 2725억원이 투입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에서 춘천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기존 70분에서 약 30분 정도 단축된 38분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개통에 따른 통행시간 및 운행비용의 절감은 연간 249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올 12월 말이면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연결된 춘천~동홍천구간이 완공되고, 오는 6월에 착공한 동홍천~양양 구간(91.6km)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에서 춘천간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는 전구간(61.4km)을 이용할 경우 5900원이며, 10km까지는 최소요금 1000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생태계 보호를 위해 전 구간의 40%를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하고, 자연생태복원공법, 녹생토 등을 시공하는 등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대표적인 그린 하이웨이(Green Highway)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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