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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하반기 성장성 확대 기대...목표가↑-미래에셋

기사등록 : 2009-07-3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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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유범 기자]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31일 다날에 대해 2/4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으며 하반기 성장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정 애널리스트는 "다날은 오는 9월말부터 미국 휴대폰 경제시장 진출과 정부의 강력한 저작권법 시행으로 인한 수혜 등 으로 인해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각각 14.9%, 156.4%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 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 각각 9.4%, 91.9% 증가
다날의 2009년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9.4%, 91.9% 증가한 215억원, 26억원이었으며, 세전이익은 138.4% 증가한 20억원이었음.

이처럼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임.

동사의 2분기 휴대폰결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4.2% 증가한 137억원이었음. 특히 동사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은 적자사업이었던 UFO타운, 오디오닷컴 등 컨텐츠 부분에서 흑자 전환했기 때문임.

◆ 정부의 강력한 저작권법 시행에 따른 수혜 전망

정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개정된 저작권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영화, 음악 등 디지털컨텐츠의 불법 업로드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

이러한 정부의 저작권법 강화는 동사에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이는 디지털컨텐츠가 대부분 소액이라는 점에서 국내 휴대폰결제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또한 음원 등을 유통하고 있는 컨텐츠 업체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동사는 국내외 5만곡 이상의 음원을 유통하고 있으며, 오디오닷컴을 통해서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 미국 등 해외 휴대폰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 전망

다날은 오는 9월말부터 미국에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이미 미국 최대 이통사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임.

또한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위해 컨텐츠 업체와의계약도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미국 현지 인터넷업체 20~30여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임.

또한 동사는 지난 말레이시아의 PMSB그룹과 현지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위한 MOU를 체결함. 따라서 PMSB그룹을 통해서 말레이시아 이통사들에게 휴대폰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지 거래액의 일정부분을 로열티로 받을 예정임.

또한 동사는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 4개국 국가간 휴대폰결제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임. 이는 국내 이통사 가입자가 중국이나 미국 사이트에 들어와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임.

휴대폰결제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었으나, 최근 해외 이통사들이 부가 서비스사업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음.

이는 이통사 입장에서 휴대폰결제 사업이 추가적인 비용 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임. 세계 디지털컨텐츠 시장의 고성장을 고려할 경우 향후 세계 휴대폰결제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2009 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년대비 각각 14.9%, 156.4% 증가 전망

다날의 2009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9%, 156.4% 증가한 941억원, 104억원으로 전망됨. 이는 휴대폰결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컨텐츠 부분에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임.

특히 동사는 2010년부터 해외 휴대폰결제 서비스에 따른 매출과 온라인게임 ‘LOCO’관련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2010년에도 성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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