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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목표치 1720선 상향...1년내 1850선 可\\" - 대우

기사등록 : 2009-08-2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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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1720선으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치로 1850선을 제시했다.

대우증권의 김성주 투자전략팀장은 28일 "올해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1600선에서 1720선으로 상향하고 12개월 목표치로 1850선을 제시한다"며 "올해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다중고점 및 골디락스 프라이스라는 기존 견해는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성주 팀장은 올해 코스피 목표를 상향한 이유로 네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한국의 경기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나면서 여전히 침체국면에 놓여있는 미국과 일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는 빠른 경기회복과 더불어 기업이익 전망이 상향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환율이나 유가와 같은 가격변수 이외에 한국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어 의미있다는 지적이다.

셋째는 기업이익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아졌다는 점이다. 김 팀장은 지난 6월 이후 EPS가 상승하고 PER이 하락하는 국면으로 전환한 점을 지적했다.

넷째로 외국인 순매수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김 팀장은 외국인 매수 지속근거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이 2000년 이후 평균보다 17% 저평가되고 오는 9월부터 한국이 FTSE 선진국지수에 편입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성주 팀장은 목표가 상향조정에도 다중고점과 골디락스 프라이스라는 코스피 흐름에 대한 기존 견해가 유효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추세와 모멘텀의 충돌이 코스피 상승탄력을 둔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세재개편안에서 재정부문의 출구전략은 사실상 시작된 점도 중요하게 봤다. 그는 금리인상의 출구전략은 2010년 상반기 중 실시될 가능성이 높지만 4/4분기와 연말로 가면서 시중금리는 선제적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전망을 근거로 그는 9월에는 일부 업종과 종목이 시장을 선도하기보다는 상승시도를 나타내는 업종과 종목의 스펙트럼이 넓어질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그는 9월에 IT와 경기소비재 일변도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하에 최선호주에 소재와 산업재 등을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대우증권이 최선호주로 제시한 종목들은 현대차, 현대하이스코, 고려아연, SK케미칼, 대림산업, GS, 한솔제지, CJ제일제당, LG이노텍, 우리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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