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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봄세일 매출 '꽃' 활짝폈네

기사등록 : 2010-04-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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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배규민 기자] 주요 백화점들의 봄 세일 초반 3일 동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가 풀리면서 봄옷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고 아웃도어 용품 등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롯데쇼핑)은 세일 첫 주말인 지난 2∼4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봄 세일 초반 3일 보다 기존점 기준 18.4% 신장했다.

상품군별 매출 신장률은 구두 83.1%, 아웃도어 48.1%, 스포츠 36.9%, 가구 30.6%, 여성 의류 19.0% 등 순이었다.

현대백화점도 잡화(41.3%), 영패션 의류(35.2%), 명품(26%) 등이 매출을 주도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기존점 기준 15.1% 신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역시 같은 기간동안 15.9%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캐쥬얼은 원피스와 자켓, 미니스커트 등 봄 신상품이 대거 풀리면서 17.9 % 신장했고, 지난해 매출을 주도하던 해외명품도 17.5% 증가했다.

AK플라자도 봄 정기세일 초반 3일 매출이 지난해 보다 28.5%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원피스 등의 수요가 몰린 여성캐주얼은 50.9%의 신장률을 기록했고, 스포츠의류도 아웃도어와 골프의류 판매에 힘입어 48.7%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 김기봉부장은 "평균기온이 14℃를 상회하는 등 날씨가 풀려 봄 신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며 남은 세일 기간도 봄 상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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