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2억4천만달러 들여 지분 51% 이상 확보
- "현지화 작업의 일환으로 국제적인 영업망 구축"
[뉴스핌=이동훈 기자] 우리금융이 미국 서남부 캘리포니아주 소재 교포 금융회사인 한미은행을 인수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오후 '한미파이낸셜코퍼레이션(HFC)'과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은 LA 한미은행의 지주회사인 HFC가 발행하는 신주를 주당 1.2달러, 최대 2억4000만달러를 투입해 지분 51%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금융당국의 승인 및 잔금처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8월께 최종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제적인 영업망을 구축하기 위해 미국 현지은행을 인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HFC는 3월 말 기준 30억18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476명의 인원으로 2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