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 모바일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점유율 1~2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알(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기관 콤스코어(comScore)에 따르면 지난 6~8월 미국 모바일폰 분야(13세 이상 모바일폰 사용자 기준)에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은 23.6%로 지난 3월 이후 1위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5월에 비해 1.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LG전자가 점유율 21.2%로 2위를 지켜냈지만 3~5월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이후 삼성전자에게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빼앗긴 모토로라는 점유율이 18.8%로 2.4%포인트 하락하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여전히 해외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블랙베리의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의 점유율은 37.6%로 1위 자리를 지켜냈지만 3개월 전에 비해 4.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19.6%로 3개월 전에 비해 6.6%포인트 상승하면서 3위 자리에 올라섰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10.8%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4.4%의 점유율로 2위 자리를 고수했지만 3개월 전과 비교해 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