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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우동환 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300밀리미터 반도체 제조 전략은 아날로그디바이시스의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JP모간은 보고서를 통해 하이엔드 아날로그 시장은 반도체 가격보다 칩 디자인의 품질에 민감하기 때문에 TI의 반도체 제조 전략은 아날로그디바이시스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간 측은 아날로그디바이시스가 제조업 공정의 통합과 가격 경쟁력 확보 등으로 4/4분기 매출 및 영업 이익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아날로그디바이시스의 변동 원가가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익이 놓은 사업 분야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단도체 시장의 침체기에서도 수익율이 올라갈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JP모간 측은 지난 5년간 아날로그디바이시스가 핵심 아날로그 사업에 초점을 맞춰왔으며 PC 전원관리 장비와 무선 데이터신호 처리기 등 저이윤 사업에도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에 반도체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성장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JP모간 측은 이 회사가 주식 배당금과 환매를 통해 주주들에게 계속해서 수익를 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JP모간 측은 향후 반도체 시장의 침체를 감안해 아날로그디바이시스에 대한 투자등급은 '중립'으로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