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newspim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기사등록 : 2010-10-10 10:17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10월 둘째주(10.11~10.15)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한국SC제일은행 박종덕 부장, A 외국계은행 딜러 등 5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7.00~1137.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00.00원, 최고 111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25.00원, 최고 1135.00원 전망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10.00~1125.00원 전망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약세 기조는 변하지 않고 이번주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연저점 1103~1104원을 앞두고 당국의 개입경계감과 레벨부담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연저점에 접근하는데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유로화강세가 힘을 잃어가고 그간 미 달러 투매에 따른 포지션 부담으로 당분간 '쉬어가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나쁘게 나오지 않더라도 달러약세와 아시아 통화강세의 기조가 반전되지는 않을 것이고 오히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또다시 동결한다면 환율이 급등하는 혼란도 초래될 수 있다고 예상한다. 금통위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다.


▶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
: 이번주 환율 1105.00~1130.00원 전망

금융시장 전반에 피로감이 쌓여있는 가운데 9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영향에 따라 환율의 방향성이 영향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달러 약세 추세가 워낙 강한 상황이라 환율의 하락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또 긴 휴장 이후의 위안화 강세 분위기도 원화 강세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MF, 세계은행 연차총회의 결과도 주목되며 10월 예정인 미 재부부의 환율 조작국 발표도 위안화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할 듯하다. 대내적으로는 14일 있을 한은 금통위의 금리결정이 주목되며 인상 가능성이 높아 이 요인도 환율에 하락 압력 가할 것이지만 금리동결의 경우 환율의 흐름에 다소 혼란이 초래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간 지속된 하락에 따른 피로감과 과매도 부담, 개입 경계, 주요한 레벨을 앞둔 부담 등으로 하락 속도는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 이번주 환율 1110.00~1135.00원 전망

미국의 입장이 기본적으로 양적완화를 통해 달러화 가치를 낮추는 것이므로 글로벌 달러 약세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환율이 1110원대까지 내려갔었기 때문에 이 시점이 대세하락 속에서도 조정을 한번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한다. IMF/WB 연차총회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따라 다소 달라질 것이다. 특히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보통 예측과 달리 나오는 경우가 많아 딜러들이 포지션을 많이 줄였다. 외환당국의 외환조사 발표 등이 시장에서는 당국의 1110원대 지지 의지의 다른 표현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1110원은 지지될 것이다.


▶ 한국SC제일은행 박종덕 부장
: 이번주 환율 1110.00~1130.00원 전망

그간 심리적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140원선이 뚫린 이후 주식과 채권 자금의 대량 유입으로 환율의 흐름이 전반적으로 무겁게 파악된다. 환율수준이 낮아질수록 당국의 개입경계감이 높아지고 시장에 누적된 숏포지션규모도 커져 1120원을 두고 밀고 당기는 양상이 지속됐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발표결과에 따라 속도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환율 하락 기조에는 변함이 없고 서서히 진행될 것이므로 이번주에는 1110원이 지지될 것으로 본다.


▶ A외국계은행 딜러
: 이번주 환율 1100.00~1135.00원 전망

단기간에 환율의 하락폭이 너무 컸다. 낙폭 과다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다. 유로화도 같은 맥락에서 달러 숏이 너무 많다. 일단 미국의 고용지표가 변수인데 지표가 좋든 나쁘든 시장은 양적 완화에 촉각이 세워져 있어 추세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하락 압력은 유효한 것으로 본다. 반등은 기술적 반등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며, 경우에 따라 다시 하락 압력이 거세질 수 있다. 아직 환율이 바닥을 확인하지는 못했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세도 중단됐다고 보기 어렵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