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LG디스플레이가 3분기에 6조 6976억원의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고도 LCD 가격 하락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추락했다.
21일 LG디스플레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010년 3분기에 매출 6조 6976억원과 영업이익 1821억원, 당기순이익 2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은 1821억으로 전분기(7260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6조 6976억원으로 전분기(6조 4542억원) 대비 4%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5조 8179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21억원을 기록해 전분기(7,260억원) 대비 75%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6,622억원) 대비 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5,548억원) 대비 60% 감소한 것이고, 전년 동기(5,953억원) 대비 62% 감소했다. 3분기 EBITDA는 9,865억원(EBITDA 이익률 15%)을 기록했다.
3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12% 증가한 720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8%, 모니터용 패널이 19%, 노트북용 패널이 15%, 모바일용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패널이 8%를 차지했다.
3분기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778달러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0% 수준 하락하였으며, 3분기 평균 가동률은 약 90% 초반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3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 1,462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11%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