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 기자]IT 경기의 악화 속에서도 LG이노텍이 3분기에 분기 사상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28일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3분기에 1조163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2분기에 달성한 1조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3분기 매출 성장 배경에 대해 "카메라 모듈 판매가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애플 아이폰 등 각종 스마트폰을 비롯해 노트북 등 다양한 IT 제품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고 있으며 3D 카메라 모듈 등 기술 개발도 가속하고 있다.
또 전분기 대비 27.3% 감소한 63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배경은 하반기 전방 산업의 부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TV, PC 등 관련 전방 IT산업의 부진으로 LED 등 관련 부품의 영업 실적이 다소 악화된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로는 41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24%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5배에 가까운 이익 증가를 실현했다.
[뉴스핌 Newspim] 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