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KT&G에 대해 2009년 이후 약 2년간 시장 대비 시장대비(underperform)한 주가 매력적이라며 실질적 어닝훼손은 크지 않았다고 전망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수출 회복세, 내수점유율 지지, 프랜차이즈 밸류 활용한 공격적인 신규사업 진행 등 적극적인 마인드로 변한 해외시장 진출하고 있다"며 "영업가치 9.2조, 인삼공사 가치 2조만 고려해도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20% 이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중동·중앙아시아 등 반미 정서가 있어 글로벌 Player들이 취약한 니치마켓에 주역해 왔지만, 2008년 터키(20억본), 이란(30억본), 2010년 러시아(46억본) 공장을 오픈했고, 해외 수출 판매권을 쥐고 있던 유통상과도 중장기 계약을 맺고 주도권을 잡는 등 좀더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예상했다.
또한 "수출물량은 줄어 들 수 있으나 연결 기준 해외판매 물량 전체는 고성장 초기 단계를 지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수출 ASP가 양호하게 상승하고 있어 환율 등락이 GP마진이나 OP마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