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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진저브레드' 넥서스S 전격공개

기사등록 : 2010-12-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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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중 미국과 영국에서 시판

- 4인치 슈퍼 AMOLED, 500만 화소 카메라, NFC 탑재
- 미국 T-모바일과의 계약 구매시 199달러에 제공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은 7일 안드로이드 2.3버전이 탑재된 넥서스S를 세상에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7일 자사의 하드웨어 기술과 구글의 노하우가 집약된 넥서스S를 발표했다.

넥서스 S는 4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1GHz 허밍버드 프로세서, 화상 회의를 위한 앞뒤 카메라(VGA 전면 카메라,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자이로스코프 센서, 16GB 내장 메모리, NFC(근거리통신) 장치 등이 내장됐다.

넥서스S는 진저브레드가 탑재된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진저브레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가운데 가장 빠르며 유저 인터페이스(UI)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새로운 키보드를 채택했으며 인터넷 전화(VoIP/SIP) 성능과 복사하기/붙이기 기능, 자이로스코프 센서도 개선됐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기술은 10cm 이내의 근거리에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술의 하나다. 사용자들은 NFC칩이 장착된 휴대폰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 티켓 예약 등은 물론 행사 포스터에 내장된 태그를 통해 공연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 등 간단한 정보에서부터 사진·음악 등 대용량의 파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교환도 가능하다.

넥서스S는 베스트바이와 카폰 웨어하우스를 통해 이달중 미국과 영국에서 시판된다.

베스트바이와 카폰 웨어하우스는 미국과 영국 시장의 넥서스 독점판매업체들로 6일(현지시간)부터 사전구매주문을 접수한다.

카폰과 베스트바이는 넥서스S 언락(unlocked : 특정 통신사에 가입되지 않은) 폰을 미국에서 대당 529달러에, T-모바일과의 계약 구매시에는 199달러에 제공한다.

영국에서는 언락폰일 경우 549.95 파운드(862달러), 아직 정해지지 않은 무선통신업체와의 월 35달러계약시 무료로 제공된다.

이들 나라외에는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의 앤디 루빈 엔지니어링 분야 부사장은 직접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넥서스S는 진저브레드를 위한 가장 앞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종균 사장은 "삼성과 구글은 긴밀히 협력해 최고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경험을 사용자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2.3버전인 진저브레드를 최초로 탑재한 스마트폰을 창조한 것이 매우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글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2.3 개발툴인 '진저브레드 SDK/NDK'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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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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