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기자] 대만이 지난 아시안게임의 양수쥔 선수 사태 이후 또 다시 반한 감정에 휩싸였다고 대만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유럽연합(EU) 당국에 대만 기업 4곳의 LCD패널 가격담합 사실을 밀고해 사상 최대 벌금을 물게 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의 한 관리는 "규정을 자주 위반하는 삼성전자 측은 벌금을 내지 않고 다른 기업들에만 피해를 줬다"며 "국제시장에서 상도덕이 없는 셈"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만 현지 언론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일삼으며 삼성전자의 부도덕성을 잇달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앞서 EU 당국은 대만의 치메이 이노룩스를 비롯한 4개의 업체와 한국의 LG 디스플레이가 LCD 패널 시장에서 가격담합 등 불공정 거래를 했다며 총 6억 5000만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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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