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권영수)가 15일 중국 북경에서 차세대 3D패널인 ‘FPR (Flim-type Patterned Retarder,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 3D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한 FPR 방식의 3D LCD 패널은 풀HD급의 화질을 구현했으며 SG(Shutter Glass, 셔터안경방식)방식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깜빡거림(Flicker)과 화면겹침을 없앤 패널이다. 또 편광판에 유리기판 대신 필름을 붙임으로써 비용 문제도 개선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 산하기관인 제3연구소와 중국 북경안과연구소는 주제 발표를 통해 “3D 시청시 발생되는 화면 깜빡거림(Flicker) 현상에 대해 분석한 결과, FPR 방식이 SG방식 대비 눈의 피로도가 적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Skyworth, Konka, Hisense, Haier, Changhong, TCL 등 중국의 6대 LCD TV 사와 LG전자, Vizio, Toshiba 등 글로벌 LCD TV 사 최고 경영층이 참석해 FPR 3D방식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FPR 3D 프로모션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시장에는 ‘FPR 3D기술’이 적용된 47인치 TV용 LCD 패널 제품들과 기존의 풀HD(1920X1080)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 3840X2160) FPR 3D 패널 제품 등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세계 TV시장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는 중국에서 LG디스플레이가 고객사와 함께 ‘FPR 3D시대’의 개막을 선포하게 되어 기쁘다”며 “LG디스플레이는 SG와 FPR방식 모두 개발했지만 FPR방식이 모든 면에서 월등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적합한 ‘진정한 3D 기술’이라고 판단, FPR 3D 제품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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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