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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2011 임원인사… 7명 임원 승진인사 (상보)

기사등록 : 2010-1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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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 공고(工高)출신 임원 신규선임

[뉴스핌=유효정기자] LG이노텍이 성과주의에 입각한 승진 인사를 펼쳤다.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17일 2011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1명의 전무와 6명의 상무 등 총 7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LG이노텍은 특히 이번 인사에서 철저한 성과주의에 입각해 공고(工高) 출신의 임원과 40대 초의 임원을 선임하는 등 학력과 연령을 파괴했다.

이찬복 해외마케팅 부문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전무로 승진했다. 이 전무는 1988년 경력으로 LG이노텍에 입사한 이후 2000년부터 멕시코/미국법인장 직을 수행하고, 2006년 상무로 승진한 이후 영업부문장, 해외마케팅팀장을 맡아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한 유승옥 상무(46세)는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해 기능올림픽에 참가해 금형부문 금메달을 획득한 명장이다.

1982년 LG이노텍에 입사한 이후 28년간 줄곧 PCB(인쇄회로기판) 생산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역량을 보유, PCB청주공장을 단시일 내에 캐시카우로 만들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LG이노텍 측은 “현장 장악력이 뛰어나며 치밀하고 꼼꼼한 일처리와 함께 부하육성에도 열정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구한모 상무(41세)는 TS(Tape Substrate, 반도체칩을 장착하는 얇은 테이프 형태의 기판)기술 전문가다. 새로운 에칭기술 경쟁력 확보로 TS분야의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사업가적 기질과 구성원과의 신뢰 형성 등 리더십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이번에 LG이노텍으로 전입한 이남양 상무는 LG디스플레이에서 모바일 LCD 및 AMOLED 개발 등에 몸담아 왔으며, 이번 인사로 LG이노텍에서 연구소 신사업 담당을 맡아 차세대 사업 발굴을 이끌게 됐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는 글로벌 역량, 철저한 성과주의,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 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리더십이 뛰어난 인물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 아래는 전무 및 상무 승진자 명단

- 전무 승진 (1명)
이찬복(李燦馥) 해외마케팅부문장

- 상무 신규선임 (6명)
 강석환(姜錫煥) 부품해외마케팅팀장
 구한모(具漢謨) PS사업팀장 (*PS: Package Substrate)
 박병훈(朴炳薰) BLU생산팀장 (*BLU: Back Light Unit)
 유승옥(柳承玉) PCB사업팀장
 이경준(李坰埈) 소재연구소장  
 이종익(李宗翼) LED생산기술팀장

- 전입 (1명)
 이남양(李南良) 상무    LG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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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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