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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시리우스 알파' 일본서 판매 개시

기사등록 : 2010-12-2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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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2.2버전 탑재한 스카이 '베가'의 일본 수출용
- KDDI 멀티캐리어 리비전A 서비스 'WIN HIGH Speed' 지원

[뉴스핌=신동진 기자] 팬택이 스카이 '베가'의 일본 수출 모델인 '시리우스 알파'의 일본 판매를 개시했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KDDI에 안드로이드 플랫폼 2.2버전을 탑재한 '시리우스 알파'(모델명: 팬택-au IS06)의 초도 공급을 완료하고 일본 전역에서 2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리우스, 이자르, 베가, 미라크, 베가 엑스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며 올해 100만대 판매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 굳히기에 나선 팬택이 연말부터 일본에서 다시 아이폰4 등과 대결구도를 펼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스마트폰 대전에 나서게 됐다.

‘시리우스 알파’는 국내 시장에서 약 24만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스카이 '베가(Vega)'의 일본 수출용 모델이다.

KDDI의 첫 안드로이드 2.2 버전(Froyo) 스마트폰으로, 퀄컴 1GHz 프로세서를 채용해 빠르면서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최적화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KDDI가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멀티캐리어 리비전A(MC Rev.A) 서비스인 ‘WIN HIGH Speed’를 KDDI 스마트폰 최초로 지원해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 어도비 플래시 10.1을 지원해 PC와 동등한 웹브라우저 사용환경을 제공하고, 입체감 있는 3D UI를 구현해 사용하는 재미를 더 했다. 컴팩트한 크기(115.95x59.4x10.95mm)와 109g의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다.

또 팬택은 ‘시리우스 알파’ 전용 마이크로 사이트를 12월말 오픈하고, 내년 1월 중순 일본 동경에서 론칭 쇼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진작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팬택이 일본에서 자체적으로 이 같은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팬택은 지난 5년간 일본 시장에서 갈고 닦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비자 요구 사항을 철저히 반영한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방수폰, 디지털 포토 프레임(DPF) 등 일본 시장 전용 제품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

또 2011년 일본을 비롯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10종 이상(500~600만대)을 포함, 약 1,500만대의 휴대폰을 해외 시장에 수출한다는 목표다.

팬택 김영일 일본법인장은 “팬택의 첫 글로벌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리우스 알파의 일본 출시는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의미한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팬택이 국내 시장에서 일군 성과를 일본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005년 11월 한국 휴대폰 기업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팬택은 30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고, 두 번의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는 등 일본 휴대폰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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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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