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스티브 잡스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스티브 잡스 CEO에 대해 업계 역사상 가장 주목할 만한 복귀에 성공한 인물로 평가하면서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잡스 CEO에 대해 올해 아이패드의 성공을 언급하면서 애플에서 쫒겨난 뒤 다시 복귀에 성공하며 디지털 기기의 전도사로 불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예바 브에나 센터에서 아이패드를 공개했던 당시를 현대 기업 역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복귀로 규정하기도 했다.
또한 FT는 "스티브 잡스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시작했던 때는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주커버그보다 어린 나이였다"고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스티브 잡스 CEO를 '아메리칸드림'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