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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종무식에서 합창대회 펼쳐진다

기사등록 : 2010-12-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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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필성기자] 웅진코웨이가 사내 직원들의 ‘합창대회’라는 이색적인 종무식 마련해 눈길을 끈다.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는 오는 29일 종로구 홍지동 상명아트센터에서 이색 종무식 '신기나라 합창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합창을 통해 전사 임직원의 팀웍과 정서적 일체감을 조성하고,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합창대회에는 총 900여 명의 임직원, 35개 팀이 참가, 치열한 예선을 거쳐 18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오는 29일 본선 무대에는 약 1000 여명의 직원 가족과 몽골학교 어린이가 참석해 합창단이 3개월 간 만든 하모니를 감상할 예정이다.

합창대회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는 지휘자와 반주자 섭외 및 연습비용으로 150만원씩 지원됐다. 대상팀 전원에게는 해외 여행의 기회가, 금상은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이 각각 포상으로 주어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과 각 사업본부의 본부장들로 구성된 ‘본부장의 자격’팀이 시선을 끈다. 기업문화 혁신을 위해서는 임원급 이상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홍 사장의 제안으로 구성된 이 팀은 특별 공연을 통해 직원들의 한 해 노고를 치하하고, 조금 더 친근한 모습으로 직원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맹연습을 해왔다. 

이번 종무식 행사는 입사 1~2년 차 사원 7명으로 구성된 CEO직속 기업문화 혁신조직 ‘신기나라 운동본부’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웅진코웨이는 지난 해 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40개의 사내 동호회 회원들이 직접 공연과 전시회를 열어 종무식을 대체한 바 있다.

웅진코웨이 홍준기 사장은 “틀에 박힌 종무식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직원과 가족, 그리고 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해에도 조직 구성원과 우리 사회가 모두 행복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마련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특별무대의 마지막은 몽골학교 학생들이 장식할 예정이다. 몽골학교는 몽골 외국인 노동자의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학교로 웅진코웨이가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급식 쌀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전 직원이 ‘급여 끝전모으기’로 모은 약 1000만원의 성금과 피아노 7대를 몽골학교측에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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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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