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설비투자(CAPEX) 리스크는 과장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5일 "스마트폰/태블릿 보급 확대에 따른 무선인터넷 성장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통신주가 약세인 이유는 배당락에 CAPEX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CAPEX 리스크는 과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선인터넷 성장세가 확실하며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는 각 사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통신3사, 각 사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네트워크 전략 추진 중
스마트폰/태블릿 보급 확대에 따른 무선인터넷 성장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최근 통신주가 약세인 이유는 배당락에 설비투자(CAPEX)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
당사는 무선인터넷 성장세가 확실한 반면 CAPEX 리스크는 과장되었다고 판단함. 아울러 통신3사는 각 사의 상황에 맞는 적합한 네트워크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판단하며(아래 그림 참조), 이를 다음과 같이 정리함
KT: CAPEX 위험요인이 거의 없을 전망. 그 이유는 데이터 트래픽을 잘 흡수할 수 있는 WiFi, WiBro 등 완벽한 우회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이는 또한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로의 진화를 서서히 할 수 있다는 장점도 보유
SKT: CAPEX 증가 불가피하지만 큰 부담요인은 아닐 것. SKT는 KT대비 WiFi 열위이기 때문에 LTE로의 빠른 진화가 적절한 선택. 동시에 가능한 한 많은 WiFi 구축을 단행할 전망. CAPEX 증가가 큰 부담이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는 관련 장비 가격의 하락에 근거
LGU: LTE로의 빠른 진화는 부담스럽지만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어. 한편 우회망의 진화, 단말기 수급, CAPEX 부담 등을 고려할 때 4G로의 빠른 이행이 반드시 유리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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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