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유효정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 TV 판매량을 공격적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스마트 TV 시장이 본격 확대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6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1 전시장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은 “올해 삼성전자의 3D TV 판매량을 약 1000만대, 스마트 TV 판매를 1200만대로 예상한다”며 “전체 평판TV 판매는 약 45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목표치를 내걸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시장 공략은 한층 더 강화되는 한편, 스마트 TV 기능을 탑재한 3D TV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조연설을 앞둔 윤부근 사장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3D TV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으며, 특히 스마트 TV의 ‘콘텐츠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사장은 “스마트 TV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TV만 있고,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없으면 안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는 다양한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야 스마트 TV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삼성전자와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의 협업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내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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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