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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회생에 KT '노심초사'?

기사등록 : 2011-02-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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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신동진 기자] 올해 LG유플러스의 공격적인 행보가 KT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50.6%라는 부동의 시장점유율을 고수하는 SK텔레콤의 존재로, 실제 이동통신사들의 시장점유율 싸움은 49.4%라는 나머지 시장점유율을 놓고 벌이는 KT와 LG유플러스 간의 땅따먹기기 때문이다.

11일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라인업 부재에서 비롯된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가 올해에는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을 가져감은 물론, 차세대 통신망인 LTE(롱텀에볼루션)을 9월에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런 LG유플러스의 경쟁력 확보는 향후 KT의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라인업 부재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올해 재도약을 선언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포함해 총 20여종의 단말을 출시하며 스마트폰 가입자 35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53만명과 비교하면 7배 성장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

또 여기에 신규가입자 비중을 60%~70%까지 확대하며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액(ARPU)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 차세대 통신망인 LTE(롱텀에볼루션)를 도입하며 그동안 CDMA망에서의 단말기 소싱한계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올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존재감은 KT에겐 눈엣가시일 수 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LG유플러스가 LG전자와의 협력이 강화되며 경쟁력있는 프리미엄라인을 확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T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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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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